그렇게 됐다는 거지.
밤새고 2시에 아버지가 감자 찌셨다고 먹자고 하셔서 맛있게 먹고 방에 돌아온 것까지는 좋았다고요. 그러다 갑자기 리더기로 다오얀 님의 글을 읽다가 그분 블로그에 갔다가 거기서 예전의 장만위 관련 번역글 읽다가, 거기에 달린 댓글 중에서 메이옌팡이 완령옥을 했으면 너무 관능적이었을 거라는 내용에 마음이 상했단 말이지. 내가 보기에 메이옌팡이 완령옥을 해서 한쪽으로 몰린다면 오히려 지나치게 지성적이었으리라 생각되는데. 뭐 그런 거 떠나서 그냥 마음이 상했다고나 할까. 장만위 분명히 좋아해. 아이 참 중국 영화 보는 사람 중에 장만위 싫다고 할 사람 있나. 왕자웨이 영화들 이후의 장만위는 정말 멋지잖아.
그런데 왜 마음이 상했을까 고민을 했는데, 아마도 그 댓글 단 분의 말투에서 마음이 상했지 싶었던 거지. 뭐 그분은 장만위를 훨씬 좋아할 수 있잖아. 의견이 다르다고 마음 상하다니 참 슬프다 싶었어. 그러다가 깨달았지. 난 메이옌팡을 더 좋아하는구나. 본 영화 편수로도 장만위가 훨씬 많건만 어째 이런 일이! 처음 깨달았다는 게 더 놀랍다. 물론 나도 내가 심하다 싶게 둔한 건 잘 알지만, 너무하군.
좌우간 그러고 나서 생각난 김에 어디 하는 마음으로 우리의 전당 유튜브에 들어갔단 말이지. 아니 실은 거기 잘 안 가. 갑자기 확 머리통을 후려치길래 가 봤어. 아 근데 거기 정말 없는 게 없는 동네였던 거야!
어헝, 내가 저걸 다시 이렇게 웹상에서 볼 수 있게 되다니!!!
관금붕 감독의 《인지구》 마지막 장면과 《하일군재래》의 뮤직비디오가 있었어.
아니 그나저나 나 말인데, 자다 깨서 이래도 되는 거냐고. 《인지구》 보면서 질질 울다가 《하일군재래》에서는 아주 펑펑 울었잖아. 정말 눈물이 멈추지 않고 쏟아지는 거야. 미쳤나 봐. ㅠ.ㅠ
보고 싶다, 염방 언니.
며칠 전에 C랑 《적벽대전》 보면서 《연인》에서 방주로 염방 언니가 제대로 나와 줬으면 그거 그렇게까지는 망가지지 않았을 거란 얘기를 하긴 했는데, 정말 보고 싶다. 우엥.
그래서 걸었다. 바로 아래는 《인지구》, 그 아래는 《하일군재래》. 뭐 나나 울고 말 일이지만, 혹시라도 보고 좋아할 사람 있으면 나도 기쁠 테니까. 아참, 《인지구》는 정말 영화 뒷부분을 자른 거라 마지막에 크레딧 올라가면 그게 사실 끝. 영화 본 사람이야 그 장면도 좋겠지만 안 본 사람은 뭐가 있나 싶어 보지 않아도 되심. 다행히 자막 있고 중국어 자막 밑에 영어 자막 있으니 그거 보셈. 그리고 《하일군재래》는 뮤직비디오가 스포일러라 언젠가는 반드시 볼 생각이고 내용 알고 싶지 않은 사람이라면 안 보는 편이 좋으심. 그리고 이건 노래 가사를 한국어로 번역한 자막이 있음. 국내 팬클럽에서 올렸나 봐.
생각해 보면 저 두 파일을 보면서 눈물이 났던 건, 염방 언니가 보고 싶은 것도, 그 영화의 내용이 떠올랐기 때문도 있겠지만, 또 어쩌면 그 영화를 보던 그 어느 때와 거기에 사념을 실은 나 때문이 아닐까 싶기도 한데 말이지, 그래도 자다 깨서 뭐 하는 짓인가 싶어서, 그게 어이가 없어서 실소가 피식피식 나온다. 커피 내리러 가야겠다.
밤새고 2시에 아버지가 감자 찌셨다고 먹자고 하셔서 맛있게 먹고 방에 돌아온 것까지는 좋았다고요. 그러다 갑자기 리더기로 다오얀 님의 글을 읽다가 그분 블로그에 갔다가 거기서 예전의 장만위 관련 번역글 읽다가, 거기에 달린 댓글 중에서 메이옌팡이 완령옥을 했으면 너무 관능적이었을 거라는 내용에 마음이 상했단 말이지. 내가 보기에 메이옌팡이 완령옥을 해서 한쪽으로 몰린다면 오히려 지나치게 지성적이었으리라 생각되는데. 뭐 그런 거 떠나서 그냥 마음이 상했다고나 할까. 장만위 분명히 좋아해. 아이 참 중국 영화 보는 사람 중에 장만위 싫다고 할 사람 있나. 왕자웨이 영화들 이후의 장만위는 정말 멋지잖아.
그런데 왜 마음이 상했을까 고민을 했는데, 아마도 그 댓글 단 분의 말투에서 마음이 상했지 싶었던 거지. 뭐 그분은 장만위를 훨씬 좋아할 수 있잖아. 의견이 다르다고 마음 상하다니 참 슬프다 싶었어. 그러다가 깨달았지. 난 메이옌팡을 더 좋아하는구나. 본 영화 편수로도 장만위가 훨씬 많건만 어째 이런 일이! 처음 깨달았다는 게 더 놀랍다. 물론 나도 내가 심하다 싶게 둔한 건 잘 알지만, 너무하군.
좌우간 그러고 나서 생각난 김에 어디 하는 마음으로 우리의 전당 유튜브에 들어갔단 말이지. 아니 실은 거기 잘 안 가. 갑자기 확 머리통을 후려치길래 가 봤어. 아 근데 거기 정말 없는 게 없는 동네였던 거야!
어헝, 내가 저걸 다시 이렇게 웹상에서 볼 수 있게 되다니!!!
관금붕 감독의 《인지구》 마지막 장면과 《하일군재래》의 뮤직비디오가 있었어.
아니 그나저나 나 말인데, 자다 깨서 이래도 되는 거냐고. 《인지구》 보면서 질질 울다가 《하일군재래》에서는 아주 펑펑 울었잖아. 정말 눈물이 멈추지 않고 쏟아지는 거야. 미쳤나 봐. ㅠ.ㅠ
보고 싶다, 염방 언니.
며칠 전에 C랑 《적벽대전》 보면서 《연인》에서 방주로 염방 언니가 제대로 나와 줬으면 그거 그렇게까지는 망가지지 않았을 거란 얘기를 하긴 했는데, 정말 보고 싶다. 우엥.
그래서 걸었다. 바로 아래는 《인지구》, 그 아래는 《하일군재래》. 뭐 나나 울고 말 일이지만, 혹시라도 보고 좋아할 사람 있으면 나도 기쁠 테니까. 아참, 《인지구》는 정말 영화 뒷부분을 자른 거라 마지막에 크레딧 올라가면 그게 사실 끝. 영화 본 사람이야 그 장면도 좋겠지만 안 본 사람은 뭐가 있나 싶어 보지 않아도 되심. 다행히 자막 있고 중국어 자막 밑에 영어 자막 있으니 그거 보셈. 그리고 《하일군재래》는 뮤직비디오가 스포일러라 언젠가는 반드시 볼 생각이고 내용 알고 싶지 않은 사람이라면 안 보는 편이 좋으심. 그리고 이건 노래 가사를 한국어로 번역한 자막이 있음. 국내 팬클럽에서 올렸나 봐.
생각해 보면 저 두 파일을 보면서 눈물이 났던 건, 염방 언니가 보고 싶은 것도, 그 영화의 내용이 떠올랐기 때문도 있겠지만, 또 어쩌면 그 영화를 보던 그 어느 때와 거기에 사념을 실은 나 때문이 아닐까 싶기도 한데 말이지, 그래도 자다 깨서 뭐 하는 짓인가 싶어서, 그게 어이가 없어서 실소가 피식피식 나온다. 커피 내리러 가야겠다.
2008/07/13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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