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어나서 아침도 안 먹고 어슬렁거리다가 국내판도 끝났겠다 마음도 정리할 겸, 슬슬 과거 이야기가 정리됐을 법한 원작 《블리치》를 한 번 볼까 싶어 검색. 아 여기서부터 난 망한 거야. 제길. 심심하다고 이딴 짓을 하다니. 아침부터 빈속에 메로나 하나 물고 여기저기 뒤적이다가 번역된 장소 발견(메로나 다 먹고 나니 속이 이상하다. 밥 먹고 먹을걸;).
내용은 말하면 안 되는 거 같으니까 넘어가고, 다만 아이젠이 신지 때문에 어쩌구 했던 내 저 망상 헛소리는 잊어 주셈. 원래 그런 애였음. 과거 부분을 전부 본 게 아니라서 대체 언제부터 애가 저 모양이었는지 알 수 없으나, 이미 부대장 시절부터 그런 성정에 높은 영력과 기술을 닦은 상태였더란 말씀. '대장님' 텟사이의 파도를 조용히 박도 한마디로 막는 실력인데 뭐. 잘났다, 아이젠.
이러면 모든 게 '처음'부터 아이젠의 머릿속에서 계획돼서 뜻대로 지금까지 흘러왔다는 말이 되는 거잖아. -_-; 아이젠은 신인가요? 아니면 심리학의 대가? 사람의 마음이 움직이는 것과 그로 인해서 상황이 돌아가는 걸 다 알 수 있을까? 그거 삼국지에나 나오는 이야기 아님? 그러나 모사꾼도 군사도 해당 인물에 대한 다방면의 조사를 해야 할 수 있는 일인데, 그럼 아이젠도 그랬다는 말씀? 정말? 그냥 신 하는 게 낫겠다.
여튼 과거지사는 이제 끝이고 정식으로 싸움이 붙기 시작. 당분간 또 쉬면 되겠다.
그나저나 단 한 사람의 머릿속에서 나온 계획으로 이 수많은 사람들이 꼭두각시처럼 움직인다는 발상은 좀 불쾌하긴 하구나. 검색하면서 둘러본 댓글들도 이게 뭐냐 하는 분위기고. 설사 내 인생이 진짜 그런 것이라고 하더라도 저렇게 작품으로 묶인 걸 제삼자의 입장에서 보자니 기분이 묘한 것도 사실. 혹시 아이젠 과거도 해 줄 건가. 대체 최고 자리에 올라가서 뭘 어쩌겠다는 걸까. 난 저런 사람 궁금해. 자기 뜻대로 살기 어려운 건 이러나 저러나 마찬가지 아닌가. 아 이건 좀 도 닦는 소리고. 나처럼 비겁하고 무기력한 인간은 어차피 이대로 기어다니다 죽을 테니 해당도 안 되고.
하나의 목적을 가지고 오랜 시간 달리는 사람은 역시 대단한 에너지를 갖는구나. 산을 오를 때도 정상을 목표로 하는 사람들의 속도와 집중력은 확실히 남다르다. 그 옆에서 여기저기 해찰하고 노래하다가 다람쥐가 보이면 다람쥐 구경하고 물이 보면 발 담그고 꽃 보면 환호하는 사람은 해질녘이 되어도 정상 구경도 못하고, 정상 찍고 온 아까 그 사람을 보기 마련이지. 뭐 그런 인생도 좋다고 생각하지만, 좌우간 정상 찍겠다는 사람의 에너지는 굉장하다는 말이다.
그냥 아이젠이 하고 싶은 대로 두면 어떠려나. 대체 뭘 어쩌려고 저러는지 궁금하다.
아니 그것보다 난 왜 이러냐. 7월 첫날부터;;;
내용은 말하면 안 되는 거 같으니까 넘어가고, 다만 아이젠이 신지 때문에 어쩌구 했던 내 저 망상 헛소리는 잊어 주셈. 원래 그런 애였음. 과거 부분을 전부 본 게 아니라서 대체 언제부터 애가 저 모양이었는지 알 수 없으나, 이미 부대장 시절부터 그런 성정에 높은 영력과 기술을 닦은 상태였더란 말씀. '대장님' 텟사이의 파도를 조용히 박도 한마디로 막는 실력인데 뭐. 잘났다, 아이젠.
이러면 모든 게 '처음'부터 아이젠의 머릿속에서 계획돼서 뜻대로 지금까지 흘러왔다는 말이 되는 거잖아. -_-; 아이젠은 신인가요? 아니면 심리학의 대가? 사람의 마음이 움직이는 것과 그로 인해서 상황이 돌아가는 걸 다 알 수 있을까? 그거 삼국지에나 나오는 이야기 아님? 그러나 모사꾼도 군사도 해당 인물에 대한 다방면의 조사를 해야 할 수 있는 일인데, 그럼 아이젠도 그랬다는 말씀? 정말? 그냥 신 하는 게 낫겠다.
여튼 과거지사는 이제 끝이고 정식으로 싸움이 붙기 시작. 당분간 또 쉬면 되겠다.
그나저나 단 한 사람의 머릿속에서 나온 계획으로 이 수많은 사람들이 꼭두각시처럼 움직인다는 발상은 좀 불쾌하긴 하구나. 검색하면서 둘러본 댓글들도 이게 뭐냐 하는 분위기고. 설사 내 인생이 진짜 그런 것이라고 하더라도 저렇게 작품으로 묶인 걸 제삼자의 입장에서 보자니 기분이 묘한 것도 사실. 혹시 아이젠 과거도 해 줄 건가. 대체 최고 자리에 올라가서 뭘 어쩌겠다는 걸까. 난 저런 사람 궁금해. 자기 뜻대로 살기 어려운 건 이러나 저러나 마찬가지 아닌가. 아 이건 좀 도 닦는 소리고. 나처럼 비겁하고 무기력한 인간은 어차피 이대로 기어다니다 죽을 테니 해당도 안 되고.
하나의 목적을 가지고 오랜 시간 달리는 사람은 역시 대단한 에너지를 갖는구나. 산을 오를 때도 정상을 목표로 하는 사람들의 속도와 집중력은 확실히 남다르다. 그 옆에서 여기저기 해찰하고 노래하다가 다람쥐가 보이면 다람쥐 구경하고 물이 보면 발 담그고 꽃 보면 환호하는 사람은 해질녘이 되어도 정상 구경도 못하고, 정상 찍고 온 아까 그 사람을 보기 마련이지. 뭐 그런 인생도 좋다고 생각하지만, 좌우간 정상 찍겠다는 사람의 에너지는 굉장하다는 말이다.
그냥 아이젠이 하고 싶은 대로 두면 어떠려나. 대체 뭘 어쩌려고 저러는지 궁금하다.
아니 그것보다 난 왜 이러냐. 7월 첫날부터;;;
2008/07/01 12:06
Tag : 《블리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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