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시간가량 달렸더니 《Aveyond: Lord of Twilight》가 끝났다. 하다가 문득 생각났는데, 그러니까 보통 60시간 정도 걸릴 게임을 쪼개서 파는 건가 보다. 그러면 이모저모 게임사는 편할지도. 만드는 시간도 벌고, 박리다매도 가능하고, 관심도 유지시키고. 핵심이 되는 열쇠 중 하나를 쥔 순간 마녀랑 한 판 뜨고 게임 끝. 자동 저장되고, 다음에 나올 게임을 받아 깔면 다시 저장된 파일이 뜬다는 설정. 좋구나. 환율 좀 잡히면 그냥 돈 내고 살까. 비싸지도 않던데. 하지만 한 번 한 게임은 다시는 하지 않는다는 성격상 여전히 고민스럽긴 하다는 거. 좌절과 분노를 안고 막판을 향해 끝없이 실패하며 달리는 게임은 《Master of Defense》. 단 한 명의 백성을 지켜야 하는데, 각 단계 막판에 가면 계속 죽어 버려서. 흑. ‘전설’판을 깬 동생이 이 얘기를 하면, “으하하하하하, 난 마스터지롱~.” 하며 약 올린다. -_-+ 나도 얼렁 깨고 지워 버리고 싶다! 이제 죄의식 느끼면서 일할 시간. ㅠ.ㅠ
2009/06/21 16:33 2009/06/21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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