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veyond: Lord of Twilight》을 손에 넣다.

긴 말 필요 없고, 난 이제 끝. 뭐 좀 성실하고 건실한 인간 돼 보려고 또박또박 (말도 안 되는) 감상문도 올리고 그랬는데, 아기다리고기다리던 저게 손에 들어왔는데 어쩌겠어. 훗, 나란 인간이 원래 이렇지.

전작의 반가운 인물과 지명과 음악(이 게임 음악 왕창 좋아함. 내 취향~. 게임 손 놓고 꽤 된 뒤에도 음악이 머릿속에서 흐를 정도. 지금 보니 음반도 나온 듯. 반응 좋았구나아~.)에 새로운 인물들 등장. 조금씩 다듬은 흔적도 보이고. 시리즈화한 듯. 다음 편 《Aveyond: Gates of Night》도 조만간 나온다고 하고. 가슴이 기대와 절망으로 두근두근.

이런 RPG가 급 당겨서 《Eschalon: Book I》을 받아 하다가 완전 성질 버릴 거 같아서 그만뒀다. 암울한 분위기는 그렇다 치고, 마우스로 하나씩 찍어야 하는데 초장이라 체력도 바닥인 게 알아서 가시 밟고 막 그래. 클릭질에 숨이 넘어갈 거 같아서 포기(전에 《Aveyond》 첫 편이 순전히 클릭질 조작이었던 것 같은데 그건 어떻게 했지? 기억이 안 나네;;; -_-a). 저장&불러오기도 하루 이틀이지. 그거 극강 《ADOM》 한 지도 오래돼서 힘들어. 이모저모 인내심 바닥 찍고 삭제. 우울해하던 와중에 이 《Aveyond: Lord of Twilight》가 손에 들어온 거지. 캬캬캬.

딱 내가 좋아하는 게임이라 할 수 없음. 일도 해야 하는데, 그간 비실거리느라 돈도 못 벌어서 왕창 거진데, 이러고 있으면 안 되는데,
몰라. -_-/~
이미 게임을 시작한 순간 난 끝을 향해 달리기로 했어. 말리지 말아 줘. 흑. ^^
2009/06/19 14:35 2009/06/19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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